Monday, April 15, 2019

가파른 산 비탈을 따라 사방으로 뻣어

소천은 나무로 만든 정문쪽으로 나가 아래를 바라보았다.

가파른 산 비탈을 따라 사방으로 뻣어 나가 있는 능선들이 보였다.

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자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는 거대한 산맥군이 보였다.

바로 남령산맥이었다.

이곳은 남령산맥으로 들어가는 수천개의 길 중 하나인 이관이었다.

1 comment:

  1. "어떻게 생각해?" "뭘 말이니?" "우리 둘이서 청룡장을 공격하라는 거 말이야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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